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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이야기하다

게임과 경제는 가깝다.

by 시라비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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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게임에 빠져살았었다. 어느 여러 남자 학생들처럼, 학교가 끝나면

나의 꿈이였던 대학에 진학 할 방법을 가정에서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삶의 목표가 돈으로 바뀌었다. 돈으로 바뀌자 사람이 참 단순해졌었다. 돈을 벌기위해서

근로를 해야되는 것을 일차원적으로 깨달고, 근로소득을 얻기 시작했었다.

17살때의 일이다. 배운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었기에 가진 몸뚱아리를 들고서

사회에 바로 내딛었을때 내가 첫 직업으로 만난건 노가다였다. 그리고 17살 겨울

허리를 크게 다쳤고, 지금도 허리가 좋지않다.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적어지니 자연스럽게 인터넷에 있는 대상들과 친해졌다.

게임 속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또 다른 나의 현실에서의 부족한 인간관계에 대한

그리움을 채울 하나의 세상이였다.


근데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게임을 할 시간도 적어지고,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소모적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게임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보고 한량이라

그래서 프로게이머가 될거냐 묻는다. 프로게이머는 아무나되는가?

 

스타크래프트에 초교시절 빠져있던 친구와 함께 아마추어 대회를 나갔었을땐

세상에 나를 빼고 고수가 참 많구나라는 벽을 느꼈을 땐 유즈맵만 했었다.

다행이 세상에 게임도 종류가 참 많다. RPG, PVP, FPS, AOS, TPS 등등

마치 다양한 사람처럼 종류가 많이도 시장에 있다. 그리고 게임들은 항상

우리를 유혹한다. 자신을 플레이해달라고, 너의 취향을 채워줄 것 이라고.

 

그리고 우리는 그것에 빠져서 철저히 하나씩 계산한다.

그리고 목표를 쟁취한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게임에서 잘하는 것을 좀 옮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경제는 철저한 손해와 이익이다. 누군가 이익을 보면 누군가 손해를 보는 싸움이다.

이건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로 밖에 생각이 안든다.

 

경제의 순환을 알게되면, 내가 무엇을 해야되는지 지금 나의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도달하는 시기가 다른 것 뿐이지, 우리는 모두 보스를 공략해내고,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는 것처럼

경제도 깨달는 순간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향한 인내도 견뎌내는 것이다.

 

게임에서 노가다를 하면서 얻어지는 성취감처럼 말이다.

단지 그것이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누름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오감과 육감을 가진

스스로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조금 크게 다를 뿐이다.


좋은 장비는 그저 클리어 타임만 줄여줄 뿐이다.

좋은 직업은 그저 돈을 빨리 모아줄 뿐이다.

 

당신의 일을 사랑하고, 경제를 배우라

불만족스럽다면, 배움에 투자해라

새로운 직업과 지식을 갈구해라

 

게임에서도 사냥을 위해 또는 경쟁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전술과 장비를 구축하지 않는가?

 

인생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그러기에 게임보다 재밌는 것이다.

경제도 당신의 삶이 죽기 전까지 함께 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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