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쌓이는 이자, 복리의 매직 CMA
금융 포트폴리오의 가장 기본으로 불리는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 자산관리 계좌이다. 증권사에서 만들 수 있는 수시입출금용 통장으로, CMA 통장에 입금하면 증권사는 입금된 자금으로 여러가지 단기 금융 상품에 대신 투자를 하고, 고객이 투자의 수익금을 일부의 '이자'로 받게되는 방식의 통장이다. 기존의 증권 계좌보다 편리한 점은, 증권사에서 투자를 해준다는 점, 은행에서 만드는 통장처럼 실제의 종이 통장을 발급받고 ATM기기 출금, 체크카드 사용,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도 모두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각종 공과금이나 신용카드 결제금액,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계좌로도 사용이 가능한 만능에 가까운 편리함을 제공해준다.
입출금의 편리함? 은행과 무엇이 다른가
CMA통장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서 굳이 은행을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가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굳이 은행 통장이 있는데 번거롭게 개설할 필요가 있는가? 네 꼭 지금 당장 만드는게 좋아요. 기능적으로는 은행의 보통예금과 별반 다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CMA는 보통예금의 비해서 금리가 보통 20배 이상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CMA 통장 종류
종류 | 예금자 보호 적용 | 수익률 |
RP형 | 불가능 | 2.5~3.55% |
발행어음형 | 불가능 | 2.8~3.15% |
종금형 | 가능 | 3.1~3.6% |
MMF형 MMW형 | 불가능 | 2~4% |
2024.08 기준, 가입시기 증권사별 수익률 상이함.
RP(Repurchase Agreement)형
흔히 접할 수 있는 RP형 상품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증권사는 돈이 필요할 때, RP라는 채권을 발행해서 단기자금을 조달해요. 이 채권은 만기가 짧아서 금방 돈을 돌려줄 수 있다. RP형 CMA에 돈을 넣으면 증권사는 우리의 자금으로 RP(환매조건부 채권)를 사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우리에게 이자로 지급한다.
발행어음형
발행어음형 CMA는 증권사가 직접 만든 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증권사가 어음을 발행하고 고객이 어음을 사면, 증권사는 그 자금으로 투자 후 수익을 낸다. 그 수익을 고객에게 이자로 돌려주게 되고, 특히 다른 CMA 상품보다 이자를 많이 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
MMF(Money Market Fund)형
MMF형 CMA는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MMF형 CMA에 돈을 넣으면 해당 자금이 자산운용사로 가고, 자산운용사는 그 자금으로 짧은 기간 동안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요. 이 상품은 투자 성과에 따라 계좌 손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기간에 따른 수익이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
MMW(Money Market Wrap)형
MMW형 CMA는 증권사와 고객이 계약을 맺고, 고객의 자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겨서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업계의 한국은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쉬운데,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주는데, 이 이자를 고객에게 나눠준다.
다른 CMA보다 많은 이자를 제공하는 편이지만, 가입할 때 증권사와 별도의 계약을 해야됀다. 또한, 오후 5시 ~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출금할 경우 오늘 하루치 이자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찾을 수 있다.